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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곡
2003-2009
RIP

by hisha | 2009/11/02 03:48 | 주인장 | 트랙백 | 덧글(4)

새 둥지를 갖고 싶다

이글루잉에 소홀하게 된 계기는 물론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 한 팩터로는, 외국이라서 그런가 이글루 로딩이 엄청 느리다는 것이 있다. 예전에는 전혀 그런 문제가 없었는데 몇 달전부터 때로는 정말 짜증나서 쓸 수가 없을 정도로 느리다. 새 둥지를 갖고 싶은데 그렇다고 딱히 알아보고 있지는 않다.

일하는 곳에서도 새 둥지를 틀었다. 스튜디오에서 맡은 프로젝트가 너무 거대해서 한 street 건너 새 건물에 확장 스튜됴를 마련했는데 울 팀이 그 쪽으로 옮겨지게 되었다. 에어콘이 너무 세게 나와서 얼어죽을 것 같다는 것과 화장실이 구리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불만은, 한 가지 밖에 없다.
 
온라인에서도 새 둥지를 틀었다. 애지중지(?) 관리해오던 페이스북이 확실히 알 수 없는 이유로 계정째 통으로 날아가는 바람에 결국 새로 어카운트를 열었다. 사진도 비디오도 링크도 다 날아가서 이제 아주 황량하기 그지 없다. 170여명의 친구리스트를 다시 작성하는 것도 참 골치다. 특히, 최근 활발히 교류하던 사람들은 다 industry 동지들인지라, 각자의 생일 때나 가끔 메세지 남기곤 하는 학교 친구들은 참...다시 friend request 보내기도 뻘쭘하단 말이지.

거주지도 새 둥지를 틀어야 할 예정이다. 3년 된 남자친구랑 얼마전에 헤어졌기 때문에, 더 이상 일터에서 멀리 떨어진 이 동네에 살 이유가 없어졌다. 말이 3년이지 마지막 1년은 구색만 애인이었다. Mutual 친구들이나 서로의 가족들에게는 알리지 않은채, 나도 다른 사람을 만났고 남자친구도 그걸 용인하던 요상한 관계. 이사간다니까 엄마가 눈치를 채고는, 현재 이틀째 계속 나한테 전화를 걸어 "엄마한테 할 말 없어?" "엄마한테 할 말 없단 말이지" "엄마한테 할 말 생기면 전화 걸어" 이러면서 아주 윽박지르고 있다. 인내심이 동이 났는지 오늘은 대뜸 "왜 그랬어"라고 유도심문을 하던데 그냥 "뭔 말이야, 나 피곤해 끊어" 이러고 말았다. 엄마한테도 사생활 얘기는 안하는 딸이라 미안해. 사생활 관련 이야기는 스튜디오의 레이카에게만 하고 있다. 작년에 같이 일하면서 만난 그녀는 나보다 열 살이나 나이가 많지만 아직도 미혼이고 사생활도 나만큼이나 드라마틱하기 때문에 편하게 대화할 수 있다. 진심으로 그녀가 친구로서 좋아질 것 같기 때문에 그녀도 나를 좋아했으면 좋겠다. 최소한 그녀는 가쉽거리 feeder로서의 나를 매우 좋아한다. 월요일만 되면 "주말에 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얘기해 줘!"라고 말한다.

2009년은 뭔가 파란만장한 한 해로 흘러가고 있다.
올해의 목표는 '안 해 본 것 해보기'였는데 일단 그 목표에는 무지하게 충실하고 있다. 가장 최근에 한 것으로는 저번 주말에 했던 "하얀 드레스 입고 와인 농장 가기"가 있다.



누군가의 결혼식 준비도 한창.

일요일인 내일, 아니 오늘은 아침부터 약속이 있는데 새벽 2시가 넘은 지금 나는 돼지목살과 baby bok choy까지 넣어서 라면을 얼큰하게 끓여 드링킹해주었따. 잔뜩 부은 얼굴로 나가야겠네 이런. 하지만 최근 나의 목표는 살 7키로 찌우기이기 때문에 괜찮아. 그저께 새로 발견한 West Coast Classic Aussie Burger라고 비프 버거에 베이컨 버섯 치즈 beet에 프라이드 에그;;;;를 끼워서 먹는 버거가 있는데 조낸 맛있는거다. 그래도 이틀째 먹었더니 토할 것 같았다.

by hisha | 2009/08/09 18:25 | 주인장 | 트랙백 | 덧글(41)

Good Bye, Michael Jackson

The King of Pop passed away today.
I'll miss you, MJ.


by hisha | 2009/06/26 07:53 | 트랙백(26) | 덧글(11)

내일 플랜

늦게 합류하시는 분들은 일단 5:30에 AOKI SUSHI로 와주세요.
1888 Broadway West, Vancouver, BC V6J 1Y9, Canada‎ - (604) 731-5577‎
Broadway @ Cypress, 남쪽.
한블록 서쪽에 IGA가 있으므로 거기 파킹하시고 와도 됩니다.

저녁 먹고 Kits 바닷가로 갑니다. 적어도 세 사람은 운전을 할 테니까 차편이 없는 분도 걱정 안해도 됨. 깔고 앉을 비치타올은 제가 일단 있는대로 들고는 가겠으나 각자 좀 준비해오셔도 좋겠네용. 마실거라던가, 기타 엔터테이닝 디바이스들도. 저는 초하고 타로카드하고 폭죽하고 책하고 닌텐도디에스같은 걸 들고가겠심. 선호군은 맥주를 들고 오겠다는데...해변에서 그거 마시다가 가끔 순찰도는 경찰한테 걸리면 안되므로 잘 위장해서 가져오기 바람(ex. 스타벅스 컵이라던가 세븐일레븐 슬러쉬 컵 강추;;;) 뛰어들고 싶은 사람들은 수영복과 갈아입을 옷도 지참 바람. (갈아입을 곳은 있음 - 화장실)

5시 반보다 더 일찍 만나는 분들은....근데 왜 전화를 다 안받는것인가 클레어님 선호군!
일찍 만나서 제리코 beach에서 카약타고 싶은 생각 없는가?


화욜에 일 끝나고 동료들하고 카약 탔는데 정뉘 재밌었음.

by hisha | 2009/05/31 13:52 | etc | 트랙백(20)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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